미얀마여행, 수도 양곤의 다양한 풍경


미얀마여행, 수도 양곤의 다양한 풍경

방안을 서성이다. 오래간만에 시집 한 권을 뽑아 들었다. 가도 가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내가 아는 유일한 사람이 나라는 게 신기했다. 문성해 - 입술을 건너간 이름 파파야를 가지고 노점을 열은 젊은 엄마와 아들 누런 빛깔의 파파야는 잘 익었다는 말이다. 파파야는 라임을 살짝 뿌려 먹어야 제맛이 난다. 그냥 먹으면 삶은 당근 맛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미얀마 천연화장품 따나카(thanakha) 이리 이쁘게 그릴 수도 있는데, 왜 면도 크림 칠한 것 마냥 바르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얘야, 눈에 힘 좀 빼라! 모힝가(Mohinga) 메기나 민물생선으로 만드는 어죽. 우측 하단에 있는 녹색 채소가 고수인데, 동남아 여행을 잘 하려면 고수를 먹을 줄 알아야 한다. 고수는 세상의 모든 비린내를 잡는다. 길거리 밥집 대체로 깔끔했다. 카레와 젓갈로 만든 반찬이 대부분이라 맛은 다 비슷비슷하다. 길거리 찻집 인도의 짜이와 비슷한 맛의 미얀마 밀크티 라팻예(laphet y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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