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헤이즐럿, 깨끔 이야기


코리안 헤이즐럿, 깨끔 이야기

깨금 너 무엇? 어렸을때 견과류로 먹었던 깨금, 50대 이상은 쉽게 어떤 것인지 연상이 되리라 생각되지만 그 이하 세대는 개암나무라고 하면 들어는 보았지만, 어떤 모양인지도 모를 분이 많을 것이다. 열매는 밤보다 적고, 진자라 하여 약으로 사용하였으며, 서양에서는 헤이즐럿이라한다. 이 깨금이라 불렀던 개암나무 이야기 시작해 본다. 동화 혹부리영감 나무하러 산에 갔던 혹부리 영감이 깊은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허름한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쉬려다 본의 아니게 한밤중에 도깨비들의 광란의 놀음을 엿보게 됐다. 배가 너무 고팠던 혹부리 영감이 낮에 따서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깨금'을 꺼내 깨물었더니 "뿌지직" 소리가 너무 커서 도깨비에게 들키고 말았다. 도깨비들이 시키는 대로 노래를 불러주자 도깨비들이 어디서 나는 소리냐고 물었다. 영감이 혹에서 나는 소리라고 둘러대자 도깨비들은 금은보화를 주고 혹을 사갔다. 영감은 혹도 떼고 금은보화도 챙겨 큰 부자가 됐다. 어릴 적 여름밤에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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