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딸의 유혹에 흠뻑 빠진날, 심봤다!!


빨간딸의 유혹에 흠뻑 빠진날, 심봤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때를 틈 타 심산행에 나섰다. 산삼의 열매를 달 또는 따아알, 딸이라고 하는데 장마시기에 빨갛게 익고, 장마비에 씻겨 내려가 자손을 번식한다. 심마니는 이때 산삼을 발견하기가 가장 쉬운때라 이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여름 낮의 무더위를 피하려면 아침일찍 산에 올라, 고지대에 오르면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기에 새벽같이 출발합니다. 산행지 도착즘에 안개가 걷히고, 심마니 마음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어느 계곡으로 가야 산삼을 볼 수 있을까? 일단 집에서 점찍어둔 산 계곡으로 올라봅니다. 계곡 초입에 들어서니 온갖 버섯들이 나 좀 보아달라 아우성입니다. 오늘은 빨간 색만 많이 보아야 하는날 이지만,,,첫번째 계곡은 버섯 잔치로 끝나고 마네요. 능선넘어 두번째 ,3번째, 4번째 계곡을 넘어도 안보이고, 한참을 정글 지대에 빠져 헤치고 다니느라 힘 다빠지고, 좀 여유가 있어 보이는 양지쪽으로 빠져 나가려고 하는데......... .짜잔.. 옆에도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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