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예측 (유발 하라리 외, / 오노 가즈모토) - 거대담론에 그친, 소극적인 예측가능한 미래를 말하다.


초예측 (유발 하라리 외, / 오노 가즈모토) - 거대담론에 그친, 소극적인 예측가능한 미래를 말하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예측한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니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가 맞겠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의 발현,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위협,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사회, 민주주의는 미래에도 지속 가능할 것인가, 불평등은 심화될 것인가 등 8인의 석학들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다가올 미래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를 인터뷰한 이런 책들이 그렇듯이 깊이 파고들지 못하고 현상만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초예측]도 현재의 현상만 진단할 뿐 미래에 대한 예측과 그에 대한 준비, 대응에 관한 대안은 부진한다. 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에서 주장한 논점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한 구성이고 재레드 다이아몬드 역시 <총. 균. 쇠>에서 언급됐던 뉴기니 부족에 아직 머물러 있다. 그나마 생각해 볼 문제는 저출산을 문제보다는 기회로 보자는 관점과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심화된 불평등의 문제 정도다.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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