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생각쓰기 (윌리엄 진서) - 글쓰기는 자아의 행위다. 문장은 권력이다.


글쓰기 생각쓰기 (윌리엄 진서) - 글쓰기는 자아의 행위다. 문장은 권력이다.

글쓰기 생각쓰기 저자 윌리엄 진서 출판 돌베개 발매 2007.11.30.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글쓰기는 결국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물의 의미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각각 다릅니다. 어떤 이는 그림으로, 어떤 이는 조각으로, 음악으로, 몸으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표현합니다. 그 표현하는 도구들은 다 다르지만 도구의 사용법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표현해 냅니다. 결국 전달하는 과정에서 내 생각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글쓰기는 궁극적으로 글의 주제가 아닌 자기 자신이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글쓰기는 자아의 행위입니다. 글쓰기는 공적인 신뢰를 담보로 합니다. 그 담보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든 상호 협력을 통해서든, 글은 독자와 저자의 밀고 당기는 해석의 견해를 주고받습니다. 저자는 사실을 담고 독자는 사실에 신뢰를 부여합니다. 이 주고받는 믿음은, 저자는 독자의 마음에 씨앗을 심기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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