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2ch괴담] 놔두고 가다


[번역괴담][2ch괴담] 놔두고 가다

대학교 2학년 때 이야기. 나랑, 나가야마하마랑, 사토라는 친구가 셋이서 같이 놀러 다니던 때 있었던 일임. 새벽 3시쯤에, 우린 나가야마하마가 모는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어. 그러다 드라이브가 다 끝나고, 나는 당연히 집까지 데려다 줄 줄 알았는데 이 자식들 우리 집을 지나치고도 계속 달리고 있는 거야. 이건 나가야마하마의 장난이었는데, 아무리 장난이라도 그렇지 너무 멀리 가더라고. 하여튼 그래서, 다시 우리 집 쪽으로 차를 돌리는 것도 귀찮다면서 집에서 1km쯤 떨어진 데 날 내려주지 뭐야. 오른쪽으로 꽤 넓은 국도가 있고, 왼쪽은 밭이 쭉 펼쳐진 곳이었어. 계속 이어진 보도에는 물론 인기척 하나 없었어. 하지만 국도에는 차가 드문드문이나마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살짝 쫄면서도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도착할 수 있었지. 그날은 그렇게 바로 샤워를 하고 잤어.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니까, 타로라는 친구가 "너 있잖아, 어젯밤 새벽 3시쯤에 저쪽 국도 걷고 있었지?" 라면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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