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애 안아 보시우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애 안아 보시우

애 안아 보시우 70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22 13:10 ID:RilK0UPy 전 스레의 하얀 민들레 이야기의 답례 겸 이야기 하나. 삼촌이 해주신 이야기.

전 스레에 몇 갠가 같은 섬이 배경인 이야기가 있을 텐데, 세토 내해의 큰 섬에서 있었던 일. 본토에서 다리를 건너 차로 1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국도에서 산을 올려다봤을 때 귤을 재배하는 계단식 밭이 연이어 있는 곳이 나온다.

이 국도에서 수 단 정도 위의 농도(農道) 가운데, 옛날에 '애 안아 보시우(こーだけ).'라 불렸던 길이 하나 있다.

삼촌이 어린 시절에, 그 길에서는 [우리 애 한 번 안아 보시우(こーだけ)~.]라고 중얼거리는 여자 귀신이 나온다고들 했다. 그 여자 귀신은 갓난아기를 안고 [애 안아 보시우~.]라고 말하면서, 길 가는 사람한테 아이를 안기려고 하였다.

안타깝게도 그 애를 순순히 안아 본 용감무쌍한 사람 이야긴 들어보지 못했는데, 그 여자 귀신은 2차 세계대전 후 잠깐의 기간 동안 나타났...


#2ch괴담 #5ch괴담 #괴담 #무서운이야기 #번역괴담 #우부메

원문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애 안아 보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