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2ch괴담] 따라 하고 싶어 참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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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던 저는 어린 시절 장수풍뎅이를 좋아해서, 툭하면 숲으로 잡으러 가곤 했습니다. 가까운 데는 다들 너무 잘 아는 곳이라 이미 다 잡아간 뒤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날은 아마도 저밖에 모르리라 예상되는 곳으로 가기로 결심했었죠. 저는 자전거 페달을 죽어라 밟아 겨우겨우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산기슭에서 산나물 캐는 사람들이 가끔 오는 정도로, 인기척이 전혀 없는 장소였습니다. 저는 곧바로 안으로 들어가, 장수풍뎅이가 많이 모이는 나무를 체크하며 주위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짓을 해 본 분은 잘 알겠지만,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를 잡으려면 나무를 힘껏 걷어차서 떨어진 놈들을 붙잡는 게 일반적인 방법이죠. 그래서 얼른 나무들을 뻥뻥 걷어차기 시작했지만, 영 잡히지가 않아 안으로 안으로 계속 들어가다 보니 어떤 나무 앞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그 나무를 혼신의 힘을 다해 걷어찼는데, 시야 속으로 뭔가 흔들리는 게…. 제 눈에 들어온 건 바로 목을 매 자살한 시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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