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소주마시며 울던 새댁 썰...


혼자 소주마시며 울던 새댁 썰...

부모님이 쭈꾸미집을 하시는데요 설 당일에만 쉬고 일요일에 장사를 하셨는데 저도 같이 부모님 가게에 갔어요 앉아서 숟가락 정리중에 여자분이 혼자 시뻘건 얼굴로 들어오시더라구요 마수 손님이였는데 입구에서 우물쭈물 하시며 혼자들어가도되요? 하시기에 그럼요 앉으세요 하며 아빠가 자리 안내 해드리고 원래 2인분이 기본인데 쭈꾸미 하나 드리면 되나 여쭤보니 아뇨 2인분이랑 소주 주세요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서빙해드리고 아빠가 쭈꾸미 볶아주면서 슬쩍보니 눈물을 뚝뚝흘리시더랍니다 못본척 돌아서고 엄마도 주방일 하시고 아빠는 계속 홀 정리 하시고 저도 이것저것 도와드리며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 그 여자분께서 저한테 말을 거시더라구요 여기 원래 알바분 안계셨는데ㅎㅎ 하시기에 아 딸인데 집에 간만에 와서 부모님 도와드린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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