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겨울아 가지마(창조와지식)

지난 주에 큰 눈이 내렸다. 눈이 오면 강아지마냥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눈 사람을 만들자고 했다. 기술이 좋아져서 오리 눈사람만 무성의하게 찍어내고 있는 아빠를 보고 아이가 말했다. "아빠 오리 눈사람이 안 녹았으면 좋겠어" 아이들은 참 순수하다. 눈 사람도 살아있는 생물처럼 느낀다. 그렇다면 진짜 눈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어차피 녹을 수밖에 없는 눈사람의 마음을 아이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림동화 겨울아 가지마이다. 주인공 눈두덩이는 눈 덮이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똥별이에게 부탁한다. 자신을 녹지 않게 해달라고 말이다. 똥별이는 눈두덩이의 소원을 별일 아닌 듯 여긴다. 하지만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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