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인도] 7일 다즐링


[간다 인도] 7일 다즐링

12.27 다즐링 핫팩몇개를 터트리고 겨우 잠에 들었지만 다즐링의 날씨는 만만치 않았다. 아침만 생각하고 창이 큰 방을 잡았던것이 실수였다. 커다랗고 넓은 창은 끝내주는 풍경만 선물해 주는줄 알았는데 다즐링의 한기까지 패키지로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그나마 찾을만한 장점이라면 벌벌떨며 죽을까싶어 일어난 탓에 끝내주는 일출 타이밍에 일어났다는 점이다. 겨울의 다즐링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칸첸중가를 보기가 쉽지 않다는데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끝내주는 날씨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자 다즐링 전체가 붏게 물들었고 산 사이사이로 빛이 스며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해가 서서히 떠오르며 다즐링의 산세를 하나씩 비춰주는 모습은 정말 잊지못할 장면이었다.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산이 다르다는 느낌이 정말 많이 들었다. 굵고 거친 느낌의 산들. 그렇게 칸첸중가를 바라보며 볕을 쬐고 있자니 금방 몸이 따뜻해진다. 정말 햇볕이 너무 고마워서 양팔을 가득 벌리고 볕을 맞았다. 아침일찍 일어난김에 산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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