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인도] 30일 자이살메르, 쿠리


[간다 인도] 30일 자이살메르, 쿠리

1.19 쿠리 추워서 눈이 번쩍 뜨인다. 내복,반팔,후리스,판초,은박지,침낭,이불까지 몇곂을 덮었는지도 모르겠는데 드럽게 춥다. 또 이슬이 내린건지 이불은 축축한게 모래까지 잔뜩 붙어있다. 어으 그래도 올려다본 하늘에는 별이 상당히 많이 떠있었다. 나름 볼만하긴 했지만 흔히 말하는 사막의 밤이나 별이 쏟어질것같다 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먼 하늘이었다. 추위와 더불어 들개가 짖으며 뛰댕기는 바람에 제대로 잠을 못잤다. 잠깐씩 졸며 눈을 뜰때마다 머리위의 별자리가 휙휙 바뀌더니 이내 아침해가 뜨기 시작했다. 황무지느낌이 볼수록 넘 맘에 든단 말이야. 아침. 첨에 뭔가 했다. 맛은 그냥 미숫가루 치댄맛인데 먹을만하긴 했는데 비주얼이 영 별로라 절반정도밖에 못먹었다. 햇볕은 참 따뜻하다. 또 라이징썬 부름 분명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인데도 개가와서 어슬렁 거린다. 새벽에 짖으며 뛰댕기던 개 중 한마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침먹은지도 한참됬는데 왜이렇게 안가나 싶었는데 낙타가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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