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인도] 54일 함피


[간다 인도] 54일 함피

2.12 아침이라 그렇게 무덥지는 않았지만 침대가 그리 시원하지는 않았다. 하는것 없이 누워서 책보다가 밖으로 나왔다. 올떄 사왔던 E-BOOK은 이미 다 본지 오래라서 1984같은 작품들을 몇개 더 구입하여 읽고 있다. 고피인가? 뭐 그런이름의 식당이었던것 같은데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이었음 어제 아침을 먹은곳도 여기였는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큼직한 베게와 푹신한 메트릭스가 깔려있어 누워서 멍때리기에 참 좋은곳 이었다. 난 캐슈넛치킨을 영수는 커리를 먹었는데 치킨은 진짜 괜찮았다. 짤짤한 양념과 더불어 치킨과 같이 뿌려진 캐슈넛이 고소해서 밥 반찬으로 그만이었음. 영수가 먹은건 무조건 맛있는 빠니르맛살라 밥먹고 그냥 한참을 누워있었다. 낮의 함피는 진짜 욕나올정도로 더웠기에 어디 괜히 쏘다니다가는 체력만 잃고 지쳐버린다는걸 어제 깨닳았다. 한참을 누웠자니 좀이 쑤셔와 산책이나 갈까 했는데 영수는 더 쉰다고 해서 혼자 산책이나 다녀오기로 했다. 강건너 내려와서 그냥 길따라 걸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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