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인도] 55일 함피


[간다 인도] 55일 함피

2.13 고양이한테 물린지 일주일째 되는날 3번쨰 백신을 맞기위해 병원을 가야했다. 낮에는 일단 병원을 가는걸로 대충 계획을 잡고 숙소 밖으로 나섰다. 아침에는 이따금씩 뜨끈한 국에 밥을말아 먹고 싶기도 하다. 그래도 뭐 있는거 먹어야지 뜨끈한 국물대신 뜨끈한 블랙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아침도 썩 나쁘지는 않으니까. 메뉴판 보다가 뭔 아침 종류가 일케 많은가 싶어서 봤는데 맨 아래의 러시안 메뉴가 눈에 띄인다. 아침부터 치킨을 먹는것이 러시안 스타일. 배를타고 강 건너편으로 향하는 도중 사람들이 갑자기 한곳을 쳐다본다. 오 코끼리 사원에서 축복을 내려주는 코끼리 라고한다. 코끼리가 사원에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침의 강가에서 코끼리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게될거라는건 생각하지 못했었다. 코끼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이 없었는데 신기하거나 놀라운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냥 '오 쩐다' 싶을정도로 보는게 재밌긴 했음 코끼리가 돌아가는 길에는 코끼리에게 과일이나 돈을 주기위한 장사꾼들이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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