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시 최고시속 250km 강풍·60cm 폭우 동반…피해 속출 200만가구 정전·250만명 대피령…해일 덮쳐 물에 잠긴 곳도 오렌지 재배, 북미 공급 절반 담당 화학비료 생산도 타격 "비료값 상승→농산물 가격 상승…애그플레이션 부담 가중" 초대형·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강타하면서 물가 고공행진에 기름을 붓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풍·폭우·해일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물론, 북미 지역 화학비료 공급의 절반 가량이 차질을 빚어 전체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허리케인 이언이 이날 오후 3시 경 플로리다 서부 해안 카요 코스타섬에 상륙해 플로리다 반도를 횡단하고 있다. 이언은 상륙 당시 상위에서 두 번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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