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평일 대낮에 와이프를 괴롭히기로 하였다. 나의 미친생각. 금강휴게소에 가서 빙어인지 피래미 인지를 잡아서 가져와 손질해 도리뱅뱅이를 해먹자. 와이프는 별생각 없이 오케이 해주었고 그렇게 이 뜨거운 대낮 오후 2시경부터 빙어낚시는 시작되었다. 금강유원지 주변에 가면 차에서 판다. 이건 3천원. 어짜피 다 쓰지도 못한다. 안사는걸 추천한다. 이게 없다고 고기가 안잡히는건 아니다 있으나 없으나 똑같이 잡힌다는것을 금방 깨닫게 되지만 혹시나 싶어서 사는게 사람 마음. 이것은 채비다. 도깨비채비라고 많이 한다. 맨 밑에 밑밥통이 달려있고 그 안에 밑밥을 넣어주면 된다. 바늘은 매우 작다. 미늘이 없다. 그래도 털리는 일은 거의 없으니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혹시 꺽지라도 물어주면 모를까.. 밑밥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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