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밭에서 #토종유기종자 채종포


신비로운 밭에서 #토종유기종자 채종포

올해 상반기가 지나가고 7월이 왔네요~ 반갑게 맞이합니다. 도라지꽃, 개망초꽃, 참깨꽃 피어나고 감자도 캐고 밭에는 에너지가 들썩입니다. 논에서 올라오는 여름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계절! 뜨거운 여름 하늘을 제일 좋아합니다. 농부와약초꾼의 토종유기종자 채종포에 주먹찰옥수수가 눈 깜짝할 새에 자랐습니다. 4월 14일에 토양 발아 검사도 할 겸 모종을 내었던 거창 수집 번호 301 주먹찰옥수수는 '개꼬리'라고 하는 수꽃이 나와서 꽃가루가 떨어지고 있어요~ 이제 한 달 안에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답니다 :) 개꼬리와 옥수수수염이 나올 때는 물이 많이 필요하니 물관리가 중요합니다. 옥수수 알갱이는 옥수수수염인 암꽃술마다 맺힌 열매에요. 옥수수와 혼작하기 좋은 작물로 호박과 넝쿨콩, 오이, 수박, 등이 있어요. 올해 처음으로 심어본 흑수박 한 포기, 기세 좋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씨앗으로 심은 옥수수도 성장세가 빠르기 때문에, 웬만한 잡초는 따라올 수가 없을 만큼 쑥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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