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저런 비주얼 노벨 장르의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해왔지만, 대체로 내가 했던 것들은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국산 게임 위주였다. 하지만 이번에 플레이한 건, 비주얼 노벨 계에서 거의 전설 같은 게임. TYPE-MOON의 [마법사의 밤(魔法使いの夜)]이다. TYPE-MOON의 게임을 플레이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년 전에 Fate/stay night, 흔히 페스나라고 불리는 게임을 좀 잠시 건드려봤었다. 솔직히 말해 썩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플레이타임은 엄청나게 긴데 정작 그 긴 시간만큼의 재미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 유명한 세이버, 시로, 토오사카 린 같은 캐릭터들도 전부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들 약간 정신병자 같은 느낌이라 해야 되나. 감정선을 전혀 못 따라가겠더라. 첫번째 Fate 루트만 딱 끝내고고 지쳐서 관둬버렸다. 그 뒤로 'TYPE-MOON쪽 게임이랑 나랑 아무래도 잘 안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TYPE-MOON 것들은 만화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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