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부자 가짜부자

저에겐 15살 차이나는 처남이 있습니다. 집사람과 연애때는 유치원생이었고 그친구 15살때부터 우리집에 데리고 살았으니 저에게는 심적으로는 큰아들같은 녀석이었죠. 그친구도 어느덧 장성해서 장가를 가게 되어 상견례를 하게 되는날이 왔습니다. 원래 양부모가 만나야 했지만 저희부부가 거의 처남의 후견인처럼 지냈기에 같이 참석해서 만나게 됐습니다. 결혼얘기가 오갈때부터 사돈집이 엄청난 땅부자라는 얘기들도 많이 들엇는데 그날도 역시 사돈어른의 은근한 재산자랑을 듣게 됐습니다. 얘기 말미엔 동네유지인 본인의 딸이 가세차이가 많이나는 곳에 시집보내게 될줄은 몰랐다는 약간은 서운한 뉘앙스도 풍기면서 말이죠. 듣기로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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