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달러·원 환율, 1290원선도 뚫어


'폭주' 달러·원 환율, 1290원선도 뚫어

장중 1291원 기록…2년 2개월 만 경기 침체 우려 커지며 달러 강세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는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진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3원(1.04%) 오른 1288.6원에 거래를 마쳤다. 1282원선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291.5원까지 급등하면서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이 1290원선에 도달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환율이 급등한 지난 2020년 3월19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점 이탈 기대가 꺾이면서 환율이 계속해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3%로 예상치인 8.1%를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3월보다는 줄었으나 예상만큼 물가 고점 이탈 신호가 강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예상치를 상회한 CPI와 물가 고점 이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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