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금리 실화냐"…2년만에 월이자 87만→144만원


"이 금리 실화냐"…2년만에 월이자 87만→144만원

코픽스 사상 최대 인상폭 기록 주담대 변동금리 6% 이상 치솟아 오는 25일 한은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연말까지 대출금리 더 오를 것" 2년전 주택담보대출 4억원을 받아 경기도 일산에 신혼집을 차렸던 김진하(36,가명)씨는 여름휴가 계획을 결국 취소했다. 은행에서 변경된 대출이자 통보를 받고 나니 한푼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2020년 8월 금리 2.61%로 대출을 받았을 때만 해도 한 달 이자는 87만원 정도였다. 부담이긴 했지만 부부가 맞벌이하면서 충분히 갚을 수 있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17일 김씨에게 은행이 보낸 문자에 찍힌 금리는 무려 두 배 가까이 뛴 4.62%. 월이자는 144만원으로 뛰었다. 변동금리는 6개월에 한번씩 시중금리를 따라 재산정된다. 김씨는 "이 금리가 실화인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며 "아내도 육아휴직 중이라 외벌이나 마찬가지인데, 이자비용까지 한달에 60만원 가까이 오르는 바람에 휴가는 꿈도 못 꾸게 됐다"고 토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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