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라덕연 “상대방이 주범”… 맞고소 공방


키움증권·라덕연 “상대방이 주범”… 맞고소 공방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를 둘러싸고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 간의 법정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이다. 라 대표가 김 회장을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고소를 예고하자, 다우키움그룹의 자회사 키움증권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라 대표를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그래픽=손민균 주가 폭락 사태가 수천억원 규모의 주가 조작 사건으로 확대되면서, 먼저 법정 공방의 신호탄을 쏜 것은 라 대표다. 라 대표는 “김 회장이 키움증권을 통해 다우데이타 주식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나서면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렸다”면서 김 회장을 시세조종 등과 관련한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후 1일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김 회장이 주식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릴 필요가 생겼고, 이에 블록딜을 진행한 것”이라면서 “김 회장이 시세 조종을 했다고 보고,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을 고소하려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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