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과 이상형, 닭다리에 관하여" 후기


"미인과 이상형, 닭다리에 관하여" 후기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교양 과제로 썼던 글을 다듬어서 올렸다. 아.시.겠.어.요? 1학기에 비해 평균 학점이 0.3떨어졌지만 그만큼 더 많이 놀았기때문에 학점에 만족한다(?!) 오히려 코로나 특수로 전공에서 C가 안 나온게 감사할 따름이다. 3년째 보고 있지만, 전공이랑 친해지는건 쉽지 않음. 미인과 이상형을 비교하면서 글을 쓸 계획은 있었으나, 사랑과 닭다리는 계획에 없었다. 내가 뭐만하면 사랑을 부르짖는 사랑 예찬론자도 아니며, 오히려 '사랑'이라는 단어를 매우 어색해한다. 부모님께도 감사는 많이 표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은 여전히 쑥쓰럽다. 고마운 친구들에게 사랑한다고 얘기하면, 질색팔색하며 나와 멀찍이 떨어져 앉을 것이다. 어렸을 때 이런 고민을 한 게 생각이 난다. "사람을 '좋아한다'와 '사랑한다'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좋아하다'의 다음 단계가 '사랑하다' 라 생각해서인지, 사랑을 말할 땐 마음이 간질간질하다. 그러나 삶 가운데 비어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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