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추천 연극 '베니스의 상인' 리뷰 / 20230222 / 극단 뜬, 구름 : 차별과 부정을 정의라 믿는 자들의 해피엔딩!

안녕하세요, 최활입니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안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가 집필한 5대 희극에 대해서도 아시나요? '한여름 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정작 그 작품들이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줄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데요. 며칠 전, 저는 그가 집필한 희극 중 하나인 연극 '베니스의 상인'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작품 소개 해당 작품은 1596년도에 집필되어 1600년도에 초판 된 고전입니다. 로맨스적인 줄거리를 큰 줄기로 가진 희극의 형태의 희곡이지만, 당시 유대인에 대한 일방적 분노와 감정이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마냥 희극으로 보기는 어려운 작품입니다. (16세기 베니스에서는 기독교인과 유대인을 철저히 구분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해당 희곡은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선 여러 극단에서 실험과 재해석을 시도하며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사실 명성에 비해 영화 제작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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