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샷 / 수필가 추대식


부스터 샷 / 수필가 추대식

부스터 샷 ‘사람의 마음이 갈대와 같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이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시시때때로 마음이 변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약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야생화 무리에 감탄을 하다가도, 파르르 떨어지는 잎 새 하나에, 서글픈 감정의 깊은 골속으로 빠지기도 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나는 평소, 인간은 원래元來부터 강强한 존재라는 믿음이 있었다. 불火 과 도구를 사용하고 있고, 언어와 글자로 소통을 하며, 과학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의지 하나로 산소가 희박한 8,000미터 이상의 고봉을 오르는가 하면, 금속 덩어리에 의지한 채, 몇 천 미터 물속 깊은 곳 까지 내려가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목숨을 담보로 머나 먼 허공을 날아, 달 토끼 방아 찧고 있는 그곳에 까지 성큼 발을 내 딛는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일까. 나 역시 괜히 강한 척 오만했던 엉뚱함이 있었다. 어쩌다 몸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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