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일대의 차량 통행은 오후 10시까지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오후 2∼4시 서울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따라 서울광장까지 간 뒤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56개 팀 약 4천명이 오프닝, 구약존, 신약존, 근현대(부활)존, 다음세대존 등으로 구분되는 행렬에 참가한다. 퍼레이드는 언약궤 행렬, 교단 대표 행진, 십자가 조형물 이송 등 종교적 의미를 부각한 요소와 타악기 밴드, 캐릭터 퍼포먼스, 합창단, 댄스팀, 안동 탈놀이, 외발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풍물놀이단 등 축제 분위기를 북돋는 요소가 어우러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오후 8시 열린송현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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