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고 화를 내면 나만 손해입니다.

신동엽이 화가 나도 화를 내지 않는 이유 출처: 포레스트 북스 1. 우리나라 사람들은 운전대만 잡으면, 특유의 성격들이 나옵니다. 욕을 한다든지, 급하고 과격하게 운전 습성 등등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평상시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도 운전대를 잡는 순간, 돌변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느 날, 아이가 내가 운전을 하면서 하는 말투를 따라 하고 있더군요. 나의 말이 입을 떠나 나를 포함한 가족에게 영향을 준 것에 적잖게 놀랐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만의 장소를 가졌고, 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상태, 그 해방감에서 나오는 숨겨져 있던 사람의 단면이 아닐까 합니다. 2. 말은 언젠가 화살이 되어 돌아옵니다. 화나 욕을 표출하면 마음이 개운할 것 같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 종료되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를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이 들었고, 그것을 마음에 품게 됩니다. 다시 마주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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