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삶 ‘아로파’(Aropa), ‘우분투’(Ubuntu), 현대적으로 되살리기


연대의 삶 ‘아로파’(Aropa), ‘우분투’(Ubuntu), 현대적으로 되살리기

이제 그동안 돈에 의존하는 삶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 지속가능한 삶인지, 무엇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삶인지, 무엇이 궁극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미래적인 삶인지, 이제는 성찰할 때다. 여기서 잠시 인류가 그동안 살아왔던 생존의 비밀을 파헤치다 보면, 우리가 잃어버린 연대의 정신이 원형 그대로 살아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오세아니아에 인접한 솔로몬 제도의 작은 섬, 아누타는 인구밀도가 높고, 잦은 태풍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척박하다. 하지만 200여 명의 주민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풍요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아누타 섬의 지속가능한 생존비법이라 할 수 있는 ‘아로파’는 지금 우리시대에는 사라진 나눔과 연대의 삶을 일컫는다. ‘아로파’를 우리말로 해석하면, ‘연민, 사랑, 나눔, 협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무엇을 가지고 있든, 아누타 사람들에게 '나눔'은 삶의 필수 조건이다. 아픈 자, 아기를 낳은 자, 슬픔에 빠져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먹을 것을 갖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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