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소시에이션론의 역사


어소시에이션론의 역사

현재 마르크스적 관점을 포함해, 사회변혁을 지향하는 많은 논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논의, '어소시에이션'이란 자립한 개인의 자유롭고 대등한 네트워크 연합을 말한다. 어소시에이션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인간관계가 사회의 주요 시스템이 되는 세상을 목표로 했다. 19세기에 어소시에이션론이 널리 확산되었다. 19세기 오언, 푸리에, 프루동, 슈틸러 등 많은 사회주의자들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사회상은 민중이 협동조합적으로 연합하여 민주적으로 생산하는 세상이었다. 또 밀, 왈라스, 마샬 등, 일반적으로는 자본주의 옹호파의 거두와 같이 간주되는 논자들도, 실은 자본주의는 영속하지 않고, 협동조합적 사회로 바뀌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처럼 19세기 어소시에이션론은 체제측이나 반체제측에서도 널리 확산된 논의였던 것이다. 마르크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미래 사회를 가리키면서, '사회주의'라든지 '공산주의'라는 말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협동조합적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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