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모성어


노래와 모성어

미국의 인류학자 딘 포크 (Dean Falk)는 엄마가 아기에게 불러주는 노래에서 유래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모성어란, 여성들이 갓난아기에게 말할 때 쓰는 자연스러운 말투이다. 이 독특한 말투는 음악과 공통점이 많고, 이는 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엄마와 아기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모성어는 단순히 아기를 달래는 역할이 아니다. 아이가 발달지표에 도달하는 속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자 메릴리 모노트 (Marilee Monnot)는 어머니들과 생후 1년 미만 아기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모성어를 많이 사용하는 어머니의 아기가 적게 사용하는 경우보다 성장이 빨랐고, 미소 같은 발달 지표도 더 빨리 나타났다. 원숭이와 유인원 어미는 새끼에게 자장가를 불러주지 않는다. 즉 이런 행동은 인간의 전유물이다.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몰라도, 진화론적으로 유리했을것이라고는 예상할 수 있다. 인간과 뇌 크기가 비슷한 원숭이나 유인원에 비해, 인간 아기는...



원문링크 : 노래와 모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