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는 오늘이 2021년의 마지막날이라는 걸 체감할 새도 없이 바쁘게 보냈다. 시간에 이끌리는가 내가 시간을 관리하는가 연말이라 그렇다지만 이게 으른의 시속인가 싶었다 *으른 = 내 몸 건사할 정도의 돈은 벌게 된 직장인 가장 빠르게 느낀 이번의 시간 흐름에 이렇게 바쁘게 보냄으로써 얻게 되는 것. 혹은 잃게되는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떠올려보고 있다. 삶에서 무언가를 사랑할 때 항상 '애'만 가지고 있지 않듯이 보람차게 보내더라도 붙잡을 수 없어 더 아쉬운 시간들은 아쉬움이 섞일 수밖에 없다. 내가 명확하게 할 것은 이렇다. 괴롭게가 아닌 즐겁게 보내는 지금의 나날은 나와 내 사람과 내 목표를 더 나은 상태로 만들 것이다. 그로 나는 시간의 아쉬움도 잊어버리고 청춘의 20대가 끝나는 것보다 새롭게 시작하는 30대를 기대의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실은 아직 멀었음) 나의 30대가 그리고 나의 60대가 기대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야 많은 것을 더 해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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