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주택 조합원 추가분담금 납득할 수 없는 수준

모든 업계가 그렇지만, 건설과 부동산 업계는 특히 더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인듯 합니다. 당장 주택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 가운데, 수입산이 많기 때문에 환율이나 유가 등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바람에 자재 수입이 어려워지면 이러한 점이 곧장 가격에 반영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있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건설 업계에도 상당한 악영향이 발생했는데요, 수입 원자재 값이 폭등하면서 주택 건설에 필요한 비용이 대폭 상승한 것입니다. 이러한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기 마련이죠. 광주광역시의 지역주택조합 역시 이와 같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이 돈을 모아서 아파트를 지은 뒤 분양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합 가입 이후 조합원들은 일정한 금액의 ‘분담금’을 내게 됩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여러 이유 때문에 아파트 건설 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조합원들은 이미 낸 분담금에 더해 추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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