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셜록

셜록을 다루지만 추리가 메인이 아니다. 죽기 직전에 죽은 딸을 떠올리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던 셜록은 왓슨에게 사과를 할 수 있게 되고, 사랑에 빠질 수 있게 되고, 주위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알게 되며, 결혼을 축하할 줄 알게 된다. ‘Freak’에서 ‘Good one’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느껴진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는 그 과정을 200% 느껴지게 한다. 처음과 끝을 놓고 보면 눈에 띄게 변했지만 보는 도중에는 쉽게 인지하기 어려운 미묘한 변화를 표현한 게 대단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 ‘피키 블라인더스’의 킬리언 머피처럼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가 있다. 베네딕트 컴버베치도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기 위해 셜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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