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야경명소, 가족과 연인과 야간데이트 연리지가 있는 커플브리지

여행은 날씨가 절반을 좌우합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이 가을만큼은 집에서 TV 보면서 그냥 보내기는 아쉽습니다. 원도심이라는 특성상 교통이 좋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밤 나들이 나오면 좋을 곳을 한곳 소개해 봅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느낌의 사랑의 오작교 느낌도 있는 대전 은행동 '커플브리지' 입니다. '커플브리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테마를 반영하여 만들어졌는데요. 두 개의 원형 공간이 S자형의 다리위에 살포시 올라가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목척교에서 대전천을 따라 세 번째의 다리입니다. 2020년 3월에 준공을 마쳤는데, 아직 대전분들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대전 야경을 즐기시려면 목척교부터 커플브리지까지 이동하면 되는데요. 목척교에서 은행동 스카이로드 한 바퀴 돌아서 은행교쪽으로 진입하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은행교는 형형색색의 스카이로드 축소판 같은 전광판이 다리 전체를 수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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