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1(알아차림의 시작)


명상-1(알아차림의 시작)

내가 자각하고 알아차리는 순간의 시간 만큼만 내 삶이고 내 인생이다. 그런점에서 삶 자체를 명상처럼 대해야하고, 일상의 모든 순간들이 명상의 대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들 대부분의 일상은 지금 현재에 오롯이 깨어있지 못하고 외부 현실 혹은 스스로의 내면 세계에 매몰되어 있다. 과거와 미래의 망상에 빠져있는 것이다. 외부 현상은 차분한 나의 ‘주의’를 지속적으로 밖으로 끌어당기고, 그 현상에 대한 반응으로 자연스레 일어나는 생각들은 나를 내 속(내면)으로 잡아끈다. 그리고 망상에 망상이 꼬리를 문다. 나의 주의는 나의 중심에 위치하지 못하고 외부 혹은 내부에 함몰된다. 그리고 내 외부에 함몰되는 시간만큼 인생의 시간이 낭비된다. 아침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출근 준비를 하고 회사에 도착한다. 일기를 쓰든, 운동을 하든 자기만의 의식으로 정신을 일 깨우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자동프로그래밍된 로봇청소기처럼 일상을 이어간다. 업무가 시작되고 아침 회의 시간에...



원문링크 : 명상-1(알아차림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