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피해 한국온 러시아인 전재산 카드 잃어버려 지구대 찾은후 벌어진 일


전쟁 피해 한국온 러시아인 전재산 카드 잃어버려 지구대 찾은후 벌어진 일

전쟁 피해 한국온 러시아인 "카드 잃어버렸어요" 지구대 찾았더니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쯤. 한 외국인 여성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지구대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 여성은 한국말이 능숙하지 못한 탓에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더듬더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날 오후 성수동에서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카드를 잃어버렸다고 했습니다. 러시아 국적의 A씨(20)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지난달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친구들이 전쟁 반대 운동을 하다가 체포되는 걸 보고 한국으로 도피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은행에 대한 금융 제재 때문에 한국에선 자국 카드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A씨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동유럽 아르메니아에서 발급받은 카드였습니다. 그런데 그 카드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A씨는 두려운 마음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구대를 찾아 도움을 청했습니다. "나는 외국인이라서 한국에서 카드를 발급 받을 수도 없어요. 재발급받으려면 아르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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