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백합의 도시, 피렌체


붉은 백합의 도시, 피렌체

피렌체 이야기가 놀랍다. 이탈리아 역사는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등 쟁쟁한 도시 국가들의 역사의 집합인데, 각 도시 국가의 역사가 한 나라의 역사만 해서 어렵다더니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알겠다. 피렌체라는 한 도시 국가에도 그 역사에 엄청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어떤 폭력으로도 굴복시킬 수 없고, 어떤 이익으로도 대체할 수 없으며,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나도 소멸하지 않는 자유라는 이름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이 문장이 참으로 중요한 이유는 피렌체가 13세기부터 이미 오늘날 민주주의와 비슷한 평민의 시대를 살았기 때문이다. 구습을 타파하는 과정에서 각종 정치 제도를 시험하고, 때로는 과거로 회귀하기도 하지만 한 번 깨친 자유는 피렌체의 모든 것의 근간을 이루는 절대 가치로서 존재하게 된다. 저자는 베키오 다리, 시뇨리아 광장, 단테의 집, 메르카토 베키오. 산타 크로체 광장, 산타폴리나레 광장,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피티 궁전, 산 로렌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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