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감으로 하루 종일 기분이 어수선했다. 세부에서 이미 2주 가까이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몸에서 이상 신호를 심각하게 보내고 있었는데, 내가 보충할 수 있는 비탄수화물은 필리핀의 망고밖에 없었다. 한국에 비해서 너무나 싼 망고를 12월이라는 이 한겨울에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세부는 완전히 매력적이다. 세부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제이파크 리조트 주변에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막창집이 있다. 공항 근처라서 더 좋다. 막탄 맛집 황소막창이다. 나처럼 입이 까다로운 사람에게 현지 음식은 도저히 시도할 수 없고, 그렇다고 제이파크 리조트 조식과 해먹는 밥으로는 영양소가 불균형이라 이런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한국인이 운영하는 황소막창에서 섭취하는 단백질이다. 사실 막창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대신할 수 있는 삼겹살과 목살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그리고 진짜 한국 식당처럼 좋은 숯불 위에서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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