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을 하는 숯불에 구운 치킨의 맛, 감탄계


이름값을 하는 숯불에 구운 치킨의 맛, 감탄계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치킨인가? 갈비인가? 영화 극한직업 중에서 포장을 열어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영화 속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야식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 밤이 늦었는데도 여전히 영업 중인 것을 보고 불나방이 불에 뛰어들듯 충동적으로 가게 문을 밀고 들어갔다. '감탄계라니? 치킨집은 맞는 것 같은데. 무슨 무슨 치킨도 아니고. 한자인 것을 보니 중국말? 아님 일본어?' 버스 정류장 앞 길가의 가게가 궁금하긴 했지만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선 가게 안은 아담했다. 메뉴판의 제일 앞자리에 있던 반반 메뉴 포장을 시키고 둘러보자니 주메뉴를 알리는 광고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단품 메뉴들의 설명이 영어도 아니고 한자다. 비제조료고계(랄) 비밀 조리법으로 구워낸 닭? (맵다?) 일본은 아닌 것 같고 홍콩 아니면 대만? 중국계 냄새가 나는데? 궁금한 것은 또 못 참는 성격이지 않은가. 조리와 포장으로 분주한 여자 직원분에게 불쑥 물어본다. "감탄계가 뭐예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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