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다른 사람에게 쓰는 나의 이야기 #3 짜증을 내어서 무얼하나


[에세이]다른 사람에게 쓰는 나의 이야기 #3 짜증을 내어서 무얼하나

모든 사람에게는 좋은 면도 있는 반면, 나쁜 면도 있겠지요. 저는 현재 행복한 것과는 또 별개로, 가족과 같은 가까운 사람에게 짜증을 내는 편입니다. 단순히 '짜증'이라고 표현 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느낌을 주는 단어 같고, 다른 것을 포함해서 '부정적 감정'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추상적인 느낌입니다. 그래도 둘 중에서는 '짜증'이 제가 느끼는 감정에 더 맞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할 것들이 많아지면 짜증이 많아집니다. 선천적으로 제 특성일 수도 있고, 자라온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을 수도 있고, 그 원인은 다양하겠지요. 다른 사람들도 대개 그러니까 너무 당연한 소리인거 같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적어도 제 바람은 제가 짜증이 많아지더라도 내 곁의 가까운 사람에게까지 이것을 표출하고 싶지는 않은 것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가 느끼는 '짜증'과 그 '짜증'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을 지금은 당연스레 여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과거 저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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