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한 제주도......


아들과 함께한 제주도......

제주도...... 생각만으로 설레는 단어인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동행하게 되어 가슴의 울렁임은 더없이 너울졌다. 둘째 아들이 충청도로 가게 되어 이제는 사회인이라 시간이 없을 것 같았다. 아들에게 "엄마랑 함께 여행 갈까?" 제안했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두근두근 가슴이 뛴다. 아들은 친구가 제주도에 있어 미리 가고 나는 이틀 후에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맨 마지막 좌석이라 비행기의 날개를 볼 수 있어 감사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가르며 비행기는 그렇게 제주도로 향하고 있다. 구름 나라와 하늘 밑 어디쯤에 있는 나...... 손오공이 잠시 떠오르며 구름 위에 누워 보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본다. 제주도의 공기와 하늘. 그리고 기대와 설렘을 담은 사람들의 표정에서 나 또한 행복감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어.... 저기 아들이 있다. 사람이 많아도 거리가 멀어도 엄마는 아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들을 보니 배고픔이 느껴지는 건 왤까?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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