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여운이 남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진한 여운이 남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92년 개봉된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포스터다. 시골학교로 전학 온 주인공 한병태와 당시 학교의 5학년 급장이었던 엄석대가 나란히 선 그림이다. 1987년 발표된 이문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제1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걸작이다. 영화도 상이라는 상은 다 휩쓸었다. "남자는 말이야 힘이 있어야 되는 거야, 그래야 나중에 큰 인물이 되지." 영화를 관통하는 한줄 대사다. 시골로 좌천된 한병태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소설과 영화 모두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됐다. 좌천 된 아버지를 따라 전학 간 새 학교에는 병태의 친구는 없었다. 그러니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곳엔 이미 권력의 카르텔이 단단히 작동되고 있었다. 엄석대라는 5학년 급장을 시작으로 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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