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장식하는 마지막 주간일기쓰


코로나로 장식하는 마지막 주간일기쓰

주 초에 제빵시험을 보러 갔었다. 제과를 붙었으니, 쌍기(능)사 느낌으로다가 제빵까지 붙었으면 좋겠건만 ㅠㅠ 잘 나오지 않는다는 품목인 빵도넛(꽈배기)가 나와버렸다.. 아니 기름값 비싼데 빵도넛이라니요!!!!ㅠㅠㅠ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기름에 쩔어져서 나왔다. 그리고 나서 걸려버린 코로나.. 어쩐지 빵 만들면서 진짜 기절할 것 같이 힘들더만 이유가 있었다 ㅠㅠ 아파도 입맛은 여전 한 나.. 귤 선물도 받고 정관장 환(?)도 받고 생각보다 아프니까 주변에서 많이 챙겨줘서 가슴이 찡 했다 ㅠ 확진되고 5일차 점심에 자고 일어났더니 미각이랑 후각이 없어졌다는걸 알게됐다. 아빠한테 부탁해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폴바셋 오트라떼를 마셨는데 아니 ㅋㅋㅋㅋ 물맛이 나다니 ㅋㅋㅋ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먹는게 낙인 나로서는 너무 충격적인 일인데, 다행히 시간 지나면 되돌아 온다고 한다.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배고픔은 존재하기 때문에 안먹거나 그러진 않는다. 올영세일...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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