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 세상은 맑다[걸어서 식당안으로]


오늘도 내 세상은 맑다[걸어서 식당안으로]

매일 나는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오면 동료들과 함께 교대로 식사를 한다. 우리는 항상 장부가 달린 몇몇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주로 백반, 중식, 그리고 불고기를 먹는다. 때로는 같은 음식들이 질리기도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역은 재개발 중인 곳이라 다른 곳으로 갈 만한 최적의 선택지가 없다. 그러나, 다리를 건너면 대학가가 있는데 거기에는 많지는 않지만 먹을 만한 식당들이 있다. 나는 항상 날이 풀리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이 오면 그 주위를 산책하면서 새로운 식당을 찾아다니곤 한다. 그리고 새로운 맛과 경험에 도전한다. 걸으면서 주변의 새로 생긴 식당과 카페를 발견해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나는 그곳의 분위기와 음식의 향기에 흠뻑 취해버린다. 며칠 전 한 직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브런치 카페에 식사장부를 달게 되었다. 그 카페는 커피, 음료부터 브런치세트, 샌드위치, 볶음밥, 떡볶이까지 메뉴가 다양해서 여직원들이 좋아할 만 했다. 카페 공간은 크지 않았지만 인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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