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상, <송인>


정지상, <송인>

해석 대동강(정지상) 비가 그친 긴 둑에 풀빛은 많은데 남포에서 그대를 보내니 슬픈 노래 울려 퍼지네 대동강 물은 어느 때 다할 것인가? 이별의 눈물이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더해지네 원문 大同江(대동강), 鄭知常(정지상)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波(별루연년첨록파) 글자풀이 歇: 그치다 堤: 둑 南浦: 중국의 시인 굴원의 시에서 유래한 이별의 장소 盡: 다하다 別: 이별 淚: 눈물 添: 더하다 綠: 푸르다 波: 파도 감상 이 시는 고려 중기 문인인 정지상(?-1135)은 서경 출신으로, 초명은 지원(之元), 호는 남호(南湖)입니다. 이 시는 칠언절구의 송별시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화자의 안타까운 정서가 절묘하게 잘..


원문링크 : 정지상, <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