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량, <오자서묘>


박인량, <오자서묘>

해석 오자서 사당(박인량) 눈을 빼 동문에 걸었어도 분이 아직 삭지 않아 푸른 강 천고에 파도를 일으키네 지금 사람들 선현의 뜻을 모르니 다만 조수의 높이가 몇 자인가를 묻네 원문 伍子胥廟(오자서묘), 朴寅亮(박인량) 掛眼東門憤未消(괘안동문분미소) 碧江千古起波濤(벽강천고기파도) 今人不識前賢志(금인불식전현지) 但問潮頭幾尺高(단문조두기척고) 글자풀이 廟: 사당 掛眼: 눈알을 뽑아 걸다 憤: 분하다 消: 사라지다 前賢: 예전의 어진 사람, 여기서는 오자서를 말함 潮: 조수 幾: 몇 감상 박인량(?-1096)은 자는 대천(代天), 호는 소화(小華)이고, 평주 사람이라고 합니다. 고려 문종 때 과거에 급제하였고, 문장이 맑고 고상하여 송나라와 요나라에 보내는 외교문서는 모두 박인량이 초안을 작성할 정도로 ..


원문링크 : 박인량, <오자서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