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 <지연>


박제가, <지연>

해석 종이 연(박제가) 들이 좁고 바람이 약해서 뜻대로 날지 못해 햇빛에 흔들거리며 연줄을 당기고 있네 천하의 홰나무 다 쳐서 없애면 새가 사라지고 구름이 날아가듯 연이 날아 속이 후련하네 원문 紙鳶(지연), 朴齊家(박제가) 野小風微不得意(야소풍미부득의) 日光搖曳故相牽(일광요예고상견) 削平天下槐花樹(삭평천하괴화수) 鳥沒雲飛乃浩然(조몰운비내호연) 글자풀이 鳶: 연 搖: 흔들리다 曳: 끌다 削: 깎다 槐: 홰나무 浩: 크다 감상 박제가(1750-1805)의 본관은 밀양, 자는 차수(次修), 호는 초정(楚亭)으로, 승지 박평(朴坪)의 아들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서·화에 뛰어났고, 당대 이덕무와 유득공 등 북학파들과 교유하였습니다. 저서로는 ≪북학의(北學議)≫, ≪정유집(貞蕤集)≫, ≪명농초고(明農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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