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 <녹시>


왕유, <녹시>

해석 사슴 울타리(왕유) 빈 산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단지 사람의 말소리만 들려오네 석양빛 깊은 숲 속을 들어와 다시 푸른 이끼 위에 비치네 원문 鹿柴(녹시), 王維(왕유) 空山不見人(공산불견인) 但聞人語響(단문인어향) 返景入深林(반경입심림) 復照靑苔上(부조청태상) 글자풀이 柴: 울타리, 울짱 人: 주인 但: 다만 響: 소리 返景: 동쪽으로 되비치는 빛, 즉 석양 復: 다시 靑苔: 푸른 이끼 감상 왕유(701-761)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자연을 벗하며 살았던 시인입니다. 전원시(田園詩)를 잘 지어서 당대(唐代) 제일의 산수전원시인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음악과 회화에도 뛰어났습니다. 이 작품은 '녹채'라고도 세간에 알려져 있는데 '사슴 울짱'이라는 의미의 '녹비'로 읽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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