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진식태극권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내포진식태극권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태극권 수련장 내부 정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습니다. 신청해 둔 거울 2개만 추가로 덧붙이면 공사는 일단락 됩니다. 이제 사람들이 많이 보고 전화 연락 주기를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의 옆 상가는 저희 공간의 4배 정도를 사용하는 대형 키즈카페 입니다. 사장님이 후하시고 마음씨가 좋아 관심을 가져주시고 커피도 무료로 드시라면서 갖다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태극권이 무슨 운동이냐며 질문도 하시고, 사회복무요원인 자식을 배우게 했으면 좋겠다며 집에 가서 상의를 해 보겠다고 합니다. 몇일 있다가 커피를 한잔 얻으러 찾아 갔더니 약간 어두운 얼굴빛을 보이며, 남편이 말하기 "혹시 사이비 종교 아니냐?"고 묻더랍니다. 저는 펄쩍 뛰면서 태극권은 종교가 아니라 순수 운동이라고 강조하고 돌아 왔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에게는 너무 익숙한 태극권이 남들에겐 아직 먼 나라의 모호한 단체로 보이기도 하는가 봅니다. 간혹 태극권이라고 하면 "택견?", "기공?", "노인들 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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