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야록(梅泉野錄)


매천야록(梅泉野錄)

책표지 지은이 황현 옮긴이 나중헌 펴낸곳 북랩 값 20,000원 매천 황현 매천야록은 구한말 학자이자 재야 문인 매천 황현이 1864년부터 1910년까지의 역사를 편년체로 쓴 기록물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 지식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알게 되고 조금 더 진짜 역사에 한발 다가서 볼 수 있게 된다. 38면 도무지 요즘 사투리에는 “도모지(都某知)”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말을 시작하는 첫머리에 ‘한마디로 말행서 대체 누가 알것인가’ 모르는게 옳으니 논하지 말라, 말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운현궁(대원군)에서 실권을 잡으면서 형벌시행이 과감하여 천주교도와 화폐를 밀주조하는 사람 이외에도 비방에 연좌되거나, 잘못에 연루되어 죽는 사람이 수천명에 이르렀다. 포도청 형리들은 살인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범법자들에게 백지 한 장을 접어서 얼굴을 덮고 물을 뿜어 얼굴에 달라 붙게 함으로써, 숨이 막혀 순식간에 절명하게 만들었다. 이 일을 풀이하면서 사람들은 “도모지라는...


#고종 #이토히로부미 #안중근 #민영환 #민비 #명성황후 #매천야록 #매관매직 #대원군 #황현

원문링크 : 매천야록(梅泉野錄)